"그렇다!
아무리 쪼들리고
웅숭그릴지언정
어찌 제왕(帝王)의 문(門)에 듦을 부러워하랴"
"신석정 시인 대바람 소리 시 소절중"
대바람 소리는 1970년 비사벌초사에서 집필하신 제 5시집 [대바람 소리] 시집이며 정식 시집으로써는 마지막 작품이기도 합니다
대바람 소리 시집은 1970년 4월 13~18일 한국시인협회 회장이신 박목월 시인님의 초청으로 서울 덕수궁 국립공보관 화랑에서 개인시화전을 개최하였으며 11월 30일 한국시인협회에서 간행하게 되었습니다
비사벌초사 신석정 시인님의 주 집필실이였으며 이 곳에서 제 3시집 [빙하] 1956년, 제 4시집 [산의 서곡] 1967년, 그리고 유고 수필집 [난초잎에 어둠이 내리면], [내 노래하고 싶은 것]도 이곳에서 탄생했습니다
4인 기준
공간대여료 1인당 15000원 (기본 2시간 기준)
인원 초과시 2시간에 2만원 추가요금이 발생됩니다
공간이용후 퇴실점검에서 정리가 미비하면 환경개선부담금을 받습니다
1인 시간당 추가 5000원 / 유아 4-7살 3000원 / 취학 아동은 일반과 같습니다
(시간 15분초과시 반영)
"이젠 실컷
산 내음을 맡을 줄 안다
그런 짐승이 되었나 보다
바윌 넘어서
숲을 헤쳐서
제법 날쌔게 쏘다닐 줄도 안다"
"신석정 시인 산2 시 소절중"
1967년 5월 제 6대 한국예총 전북지부장을 역임하였으며, 동년 10월 제 4시집 [산의 서곡]을 비사벌초사에서 집필하셨고 가람출판사에서 간행했습니다
신석정 시인님의 회갑을 기념하여 출간된 이 시집에는 5·16 군사정권하에서 친교를 돈독히 하고 있던 조지훈이 병상에서 써 보낸 서 가 머리에 있고 장정 및 구성은 작자가 직접 맡아 했습니다
[산의 서곡]은 제 3시집 [빙하] 이후 20여 년 동안에 씌어진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석정 시인님의 후기 시를 대표하는 시집으로 신석정 시인님의 시 세계의 변모 과정을 한눈에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정원이 가장 잘보이는 곳이며 나무, 꽃, 새 등 감성을 느끼던 곳입니다 비사벌초사에서 안방이며 신석정 시인님께서 1974년 7월 6일 0시 20분에 이 방에서 영면하셨던 곳이기도 합니다
4인 기준
공간대여료 1인당 10000원 (기본 2시간 기준)
인원 초과시 2시간에 2만원 추가요금이 발생됩니다
공간이용후 퇴실점검에서 정리가 미비하면 환경개선부담금을 받습니다
1인 시간당 추가 5000원 / 유아 4-7살 3000원 / 취학 아동은 일반과 같습니다
(시간 15분초과시 반영)
"생활이 주고 간 화상(火傷)쯤이야
아예 서럽진 않아도
치밀어오는 뜨거운 가슴도 식고
한가닥 남은 청춘마저 떠난다면
동백꽃 지듯 소리 없이 떠난다면
차라리 심장(心臟)도 빙하(氷河)되어
남은 피 한 천년 녹아
철철철 흘리고 싶다"
"신석정 시인 빙하 시 소절중"
신석정 시인님의 제 3시집 [빙하]는 비사벌초사에서 집필하셨고 1956년 정음사에서 간행하였습니다 시집 말미에 백양촌(白楊村)의 발문이 있으며 8·15광복 이후 6·25를 거쳐 1956년까지 씌어진 작품입니다
제 3시집 [빙하]는 목가시인으로 호칭되던 초기의 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6·25라는 거대한 민족적 시련과 여러 인간 조건 앞에 새로운 자기증명을 모색한 것으로, 시 생애의 중기를 압축하고 있습니다
이 때부터 신석정 시인님의 시의 ‘이웃’ 은 그가 어떤 고난 속에서도 옹호하려는 민족 실체의 다중으로 확대됩니다 그러나 자연친화라는 신석정 시인님 본래의 영역을 완전 배제한 것은 아니며 가급적 이 양면 세계를 함께 지니고 싶어했습니다
신석정 시인님이 아끼던 책들이 보관되었던 곳이며 고가구가 놓여진 정면 창가쪽은 지하창고로 사용되었습니다
8인 기준
공간대여료 1인당 10000원 (기본 2시간 기준)
인원 초과시 2시간에 2만원 추가요금이 발생됩니다
공간이용후 퇴실점검에서 정리가 미비하면 환경개선부담금을 받습니다
1인 시간당 추가 5000원 / 유아 4-7살 3000원 / 취학 아동은 일반과 같습니다
(시간 15분초과시 반영)